큐텐사태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해피머니상품권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2024년 6~7월 판매자 정산 대금을 정산하지 않으며 그 중 하나인 상품권 발행 회사 해피머니상품권 (주)해피머니아이엔씨는 본 사태에서 큰 피해가 있었고 지연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여러 가맹점에서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서비스 또한 7/24 부터 중단되었다.
해피머니상품권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은 컬쳐랜드상품권, 온라인 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과 같은 국내 대표 모바일 상품권 중 하나로 1999년 발행 시작 이후 20년 넘게 한국에서 널리 사용된 상품권이다. 이번 큐텐사태로 2024/08 모든 가맹점이 취급을 중단했으며, 2024/08/26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여 파산했다.
해피머니는 재무제표상 컬쳐랜드, 북앤라이프 보다 부채가 많았고 정부에서는 상품권 발행 업계에 지급보증보험 가입을 권장했지만 해피머니는 중소기업인데다 별도의 지급보증, 피해보상보험계약 없이 자사 신용으로 상품권을 발행해온 회사다. 이번 큐텐사태의 주요 기업인 티몬, 위메프와 같은 자본 잠식 상태로 부채가 큰 상태이기에 정산금을 받지 못하면 회사에 돈이 없는 상태였다. 따라서 거래처들이 해피머니를 받지 않는 상황에 이른것이다.
해피머니 환불은?
해피머니상품권은 2024/07/25 부터 자사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온라인 환불 신청을 받았지만 1건의 환불도 정상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 헌혈의 집 역시 기념품 제공을 위해 약 64억원 어치 상품권을 구매한 상태인데, 이번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은 휴지 조각이된 셈이다. 상품권을 유통하는 유통 회사, 제휴 사용처, 발행사 등 다양한 회사의 피해로 이어졌다.